제품 받았을 때 손가락이 안들어가서 당황했어요. 까보니까 안에 고정되어있지 않은 안감이 한 겹이 더 있더라고요. 안감 질감이.. 뭐라 해야하나. 플러피하다고 해야되나요?? 폭신폭신한 소재의 안감도 장갑 모양이라, 손가락을 하나하나 바깥겹에 맞춰서 껴줘야하는데 그게 너무 힘들어서 ㅜㅜ 중간에 버릴뻔했지만.. 꾹 참고 가족 도움받아 완성했어요. 

손가락만 다 껴주면 완전 도톰하고 스마트폰 터치도 잘되는 장갑이 완성됩니다! 두툼하고 따뜻해서 좋아요. 그치만 세탁시에는 안겹이 다시 벗겨지지 않게 공들여야할 것 같아요. 9000원에 이정도 퀄리티 장갑이면 좋다고 생각해요. 한겨울에도 잘 쓸게요! 

ps. 다한증있는 분(저)은 자주 벗었다 끼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. 손이 크신 분(저)에게도 편하진 않을 수 있어요. 장갑 자체가 두꺼워서 손동작이 무뎌진답니다!